601비상 구기동사옥 신축공사

  • 대지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구기동
  • 대지면적 : 622㎡
  • 용도 : 근린생활시설
  • 건축면적 : 186.02㎡
  • 연면적 : 993.67㎡
  • 규모 : 503.28㎡
  • 구조 : 철근콘크리트조
  • 외부마감 : 치장벽돌마감
  • 설계기간 : 2017
  • 준공 : 2019
  • 시공 : (주)에스엠디자인
  • 사진 : 김용순

1. 배치: 자연을 품은 자 배치

대지는 경사지의 3m 가량의 기단부 위에 위치해 있으며 배후에 급경사의 임야를 품고 있다. 건물의 배치는 배후의 숲을 감싸는 'ㄴ'자 형태로 숲과 건물에 의해 위요된 다양한 이벤트가 가능한 외부공간을 형성하면서 결정되었다. 이러한 결정은 급경사의 숲에 대한 안전성도 고려하여 이격공간을 형성하였고 전면의 파사드는 남향일조와 함께 수려한 인왕산뷰를 가진다.


2. 스킵플로어: 다양한 층고의 공간활용을 고려

높이제한이 있는 지상3층의 건물은 그래픽 디자이너인 건축주를 위한 3층 작업실 공간의 천장고를 확보하기 위해 두 매스를 연결하는 중앙부에 계단을 배치하고 1m레벨차의 스킵플로어를 적용하였다. 이러한 스킵플로어의 적용으로 1층 진입부 공간과 3층 작업실 공간은 자연스럽게 개방적인 층고를 확보하였다. 또한 지하2층부터 연결되는 중앙부의 돌음계단은 각 층의 실들을 연속적인 동선의 흐름선상에 나열한다. 


3. 파사드: 디자인회사를 위한 파사드와 보이지 않는 규칙성

스킵플로어에 의한 1m의 레벨차는 전면부 파사드에서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1m x 0.5m의 파사드 모듈을 적용하여 레벨차에 따른 엇갈림을 정리하고자 하였다. 그래픽 디자이너인 건축주는 긴장감 있는 파사드디자인을 원하였는데 불규칙적으로 보이는 전면부 개구부는 파사드 히든모듈을 통해 보이지 않는 규칙성으로 질서를 부여하였다. 전면부 파사드는 디자인 회사의 로고로도 적용되었다.  


4. 재료의 물성: 벽돌과 노출콘크리트로 구성된 마감재

건물은 두 개의 메인 재료를 통해 표현되었다. 외부는 기단부를 제외하고 적벽돌의 모노질감을 적용하여 구기동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자 하였으며 그래픽 디자인회사의 사옥에 맞는 심플한 볼륨감을 부여하고자 하였다. 내부는 노출콘크리트 질감을 통해 외부의 적벽돌의 거친질감과 연계하였으며, 구로강판과 원목마감재를 덧붙여 천연소재의 조합을 완성하였다.